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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

3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서울 재개발 정비사업(2곳) 등 민간물량이 많아 모처럼 수요자들의 발길이 분주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2곳을 포함한 3개 민간물량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에서 민간물량 3곳 이상이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다만 전국적으로 분양물량, 오픈 현장 모두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이다.

3월 2일부터 담보대출 규제 완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만큼 분양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5곳, 총 2418가구로 집계됐다.

◇청약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올해 서울의 첫 분양물량이자 민간물량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분양가상한제 해제 전 심사된 분양가로 공급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양평역 역세권이며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와 이대목동병원, 목동학원가 등 목동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동부건설은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아파트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를 비롯해 여의도, 광화문을 오가기 수월하다. 초ㆍ중ㆍ고교가 도보권이며 봉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는 한동건설이 136가구 규모의 '등촌 지와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경기 평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분양한다. 화양지구에 짓는 15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평택항 및 포승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주요 산업단지 등으로 오가기 쉽다. 향후 KTX 경유가 예정된 안중역(2024년 12월 예정)이 들어서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역 상관없이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오픈

3월 둘째 주에 모델하우스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는 단지는 2곳이다.

금강주택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앞서 같은 브랜드 단지를 2차례 분양에 성공한 바 있어 후속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1049가구의 대단지이며 인천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 역세권, 초ㆍ중ㆍ고교 부지가 인접한 학세권, 단지 3면을 녹지가 둘러싸고 있는 숲세권 입지다.

전북 정읍에서는 대우건설이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KTX와 SRT가 정차하는 정읍역 역세권 단지다. 롯데마트, 한국병원, 아산병원,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가깝다. 정읍 최초로 아파트 단지 안에 입주민 전용 골프장과 사우나 시설을 마련한다.

[그래픽] 3월 2주차 분양 캘린더 (3월 6일 ~ 3월 11일) 본문자수 :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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