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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두줄칼럼] (79) 용의 눈물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발행일 : 2023.03.03 / 여론/독자 A3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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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은 반드시 후회한다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위험하다

    중국인들이 끔찍이 여기는 동물이 '사령(四靈)', 즉 용·봉황·기린·거북이다. 으뜸은 역시 용(龍)이다. 용에는 주역에 나오는 잠룡, 현룡, 비룡, 항룡 외에도 응룡, 교룡 등 별의별 종류가 다 있다. 그중에서도 '항룡(亢龍)'은 하늘 끝까지 올라가 떨어질 일만 남은 용이다. 통상적으로는 물러나야 할 때 거부하고 계속 자리에 연연하는 인간을 상징한다. 정치인들 사이에서 종종 인용되는 '항룡유회(亢龍有悔)'의 유래다. 결국 높은 지위에 올라간 자가 겸손히 물러날 줄 모르면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교훈이다. 리더라면 올라가는 일보다 어떻게 내려 오느냐가 더 중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기고자 :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장르 : 연재
    본문자수 : 325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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