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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미사일 등 8000억원대… 美, 대만에 무기 판매 승인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김나영 기자

    발행일 : 2023.03.03 / 국제 A1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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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대만해협 안정 해쳐" 반발
    駐대만 美대표에 '對中 강경파'

    미국이 대만에 F-16 전투기용 미사일 등 6억1900만달러(약 8100억원) 상당의 무기 판매 계획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대만 해협의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 200기, AGM-88B 고속 레이더 파괴용 공대지 미사일 100기 등에 대한 대만 수출 계획이 미 국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무기 수출은 수입자(대만)의 영공 보호, 지역 안보,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미사일은 (중국) 중국군의 위협과 도발로부터 영공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으로) 무기를 수출한 것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적 이익, 중·미 양국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이라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또 '대중 강경파'로 평가받았던 로라 로즌버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을 대만 내에서 미국의 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재대협회(美國在臺協會·AIT) 주석으로 임명했다. AIT는 2일 "제임스 모리아티 현 주석이 20일 은퇴한다"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로라 로즌버거를 다음 주석으로 임명할 것을 이사회에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또 "AIT 주석으로서 로즌버거는 대만에 대한 정책 차원의 대화에 참여하며, 대만에서 또 미국 내 대만 대표부와의 면담에서 (미국) 행정부를 대표한다"고 명시했다. 로즌버거 전 국장이 사실상 주대만 미국 대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기고자 :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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