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월드 톡톡] 英왕실, 해리 왕자 부부에 "윈저성 방 빼라"

    조성호 기자

    발행일 : 2023.03.03 / 국제 A16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영국 왕실이 해리 왕자 부부<사진>에게 런던 인근 윈저성에 있는 거처인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비워달라고 통보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찰스 3세 국왕이 이 저택에서 차남인 해리 왕자 부부를 퇴거시키고, 자신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에게 이곳에 들어가 살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지난 1월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Spare)가 출간된 지 며칠 뒤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해리 왕자는 이 책에서 자신과 아내 메건이 왕실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영국 왕실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프로그모어 코티지는 런던 서부 버크셔의 윈저성 부지 내에 있는 저택이다. 해리 왕자 부부는 2018년 결혼 이후 이듬해까지 침실을 10개 갖춘 이 저택을 240만파운드(약 38억원)를 들여 개조했다. 처음에는 왕실 교부금으로 비용을 충당했지만 이후 해리 왕자가 상환했다. 현재 미국에서 지내는 해리 왕자 부부는 영국을 방문할 때 이곳에서 머물렀다.

    프로그모어 코티지에서 살게 된 앤드루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다. 그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왕실 공식 직함을 박탈당했다. 해리 왕자가 영국 내 거처를 비우라는 통보를 받으면서 오는 5월 찰스 3세 대관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고자 : 조성호 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699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