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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광고 관리 플랫폼
광고계약 건당 20만원으로 저렴
한국 등 8國서 이용자 2만명 넘어

스타트업의 경쟁력은 결국 아이디어다. 사람이 하던 사업 관리 업무를 대체해주는 서비스에서 이를 찾은 스타트업들이 있다.

인플루언서는 자체적으로 광고 계약 관리를 하기 어려워 대행을 맡기지만, 수수료가 광고비의 최고 40%에 육박할 때도 있다. 이에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은 유튜버와 같은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광고 관리 플랫폼 '크리에이터리'를 개발했다. 광고 계약에 필요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서비스 이용료는 광고 계약 건당 20만원으로 저렴하다. 이용자가 한국 등 8국에서 2만명을 넘어섰다. 자동 완성 기능으로 광고주에게 메일을 보내고, 전자 계약서를 작성해 준다. 창작물과 관련해 광고주와 피드백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광고주는 플랫폼에서 자기에게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제안할 수도 있다.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주최한 디데이(창업 경진 대회) 올스타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김민준 대표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 진출하고, 인플루언서 맞춤형 금융 상품을 내놓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스타트업 '사업노트'는 자영업자용 경영 관리 앱 '사업노트'를 개발했다. 세무 기장, 사업장 매출·지출 내용 정리, 근로계약서 작성 및 급여 산출, 최신 정책 지원금 소식 알림 등 기능을 제공한다. 곽효재 대표는 "사용자를 위해 자동으로 매장 분석 리포트를 추출하고, 이익률 증대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앱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 예컨대 '월요일에 매출이 20% 정도 감소하니 휴무일을 월요일로 바꿔보라'는 식으로 조언하고, 시간대별로 잘 팔리는 품목을 정리해 보여주는 식이다. 곽 대표는 "사업자들이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업자 같은 앱이 되고 싶다"고 했다. 기고자 : 박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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