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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일부터 8일까지 양파·당근·청양고추·상추·오이·딸기 등 국산 농산물 6종을 20~30%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1~2주 간격으로 할인 농산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마트·롯데마트·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대형 마트나 마켓컬리·오아시스 등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할인 품목을 살 때 1인당 2만원 한도로 20% 할인이 적용된다. 마트에서 할인 품목을 사면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온라인에서는 쇼핑몰 내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1인당 3만원 한도로 30% 할인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3월 당근(20kg) 도매 가격은 5만5000원으로 1년 전(2만1540원)의 2.6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달 가격은 4만8195원이었는데 더 오르는 것이다. 겨울 당근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다.

2월 내내 할인 품목이었던 양파도 계속 할인한다. 이달 양파 도매가격은 2월(1kg당 1526원)보다 떨어진 1400원 선으로 예측되지만, 여전히 1년 전(449원)의 3배 이상이다. 기고자 :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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