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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시즌 팀 최다골 기록

엘링 홀란(23·노르웨이·사진)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선수로는 역대 한 시즌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26일 본머스와 벌인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29분 득점했다. 동료 필 포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넘겨준 공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정규리그 2위 맨시티(승점 55)는 20팀 중 19위인 본머스(승점 21)를 4대1로 완파했다.

홀란은 2022-2023시즌 정규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7번째 골을 터뜨리며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2014-2015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작성했던 맨시티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26골·33경기)을 경신했다.

홀란은 지난여름 분데스리가(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건너가자마자 유럽 최고 골잡이로 거듭났다. 이번 정규 리그에서 슈팅을 83번 시도했는데,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43번 중 63%인 27번을 골로 연결했다. 팀 정규 리그 득점(64골)의 42%를 혼자 해결했다.

홀란은 리그 득점 2위인 해리 케인(토트넘)의 17골(24경기)보다 10골이 앞선다. 남은 13경기에서 8골을 추가하면 앨런 시어러가 1994-1995시즌 세운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34골)도 넘어선다. 리그 19경기 만에 25골을 몰아쳤던 홀란은 최근 5경기에선 2골로 약간 주춤한 상태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골을 포함해 시즌 공식전 전체로는 33골(33경기)을 터뜨렸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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