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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고추장, 조미료, 생수까지 각종 식품 가격이 또 줄줄이 오른다.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이 최대 25%까지 오른다. 빙그레 '메로나' '비비빅' '캔디바'는 1200원에서 25% 오른 1500원이 된다.

해태아이스크림의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도 1200원에서 1500원이 된다. 롯데제과의 '월드콘' '찰떡아이스' '설레임'은 2000원에서 10% 오른 2200원이 된다.

고추장 가격도 오른다. CJ제일제당은 자사가 판매하는 고추장과 조미료 제품 출고가를 최대 11%까지 올리기로 했다. 고추장 가격은 작년 9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조미료 가격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르는 것이다. '해찬들태양초골드고추장'(500g)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9900원에서 500원 오른 1만400원에 판매된다. '해찬들초고추장'(170g)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오른다. 대형마트·일반 소매점은 다음 달 11일부터 인상된 출고 가격을 적용한다. 또 편의점에서 4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CJ쇠고기다시다명품골드'(100g)는 다음 달 1일부터 4800원이 된다.

생수 값도 뛴다.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샘물은 '풀무원샘물'과 '워터루틴' 제품의 출고가를 다음 달 1일부터 5%씩 올리기로 했다.

앞서 제주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는 이달부터 출고가를 9.8% 올렸다. 아이시스는 작년 말 '아이시스 8.0′ 출고 가격을 8.4% 올렸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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