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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딸이 엄마에게 편지를 띄웁니다. 젊어선 자식 키우고, 이젠 손자·손녀 돌봐주시는 엄마. 엄마가 돼서야 그 마음을 조금 알게 됐습니다. 늘 곁에 있어서, 또는 곁을 떠나서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을 편지에 담았습니다. '엄마가 엄마에게 쓰는 편지'는 매일유업 육아 정보 사이트 매일아이(maeili.com)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사연은 '아이가 행복입니다' 지면에 소개합니다. 지면에 사연이 실린 가족에겐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셀렉스 코어프로틴 프로 선물 세트'나 '골든밀크 선물 세트'를 드립니다.

▲김수경(32·경기 고양시)

­늘 엄마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해도 당연한 줄 알았는데, 나도 엄마가 되고 보니 엄마도 정말 힘들고 괴로웠겠구나. 정말 많이 미안해. 다온이 6개월 무렵부터 다시 일하러 가느라 엄마가 하루 종일 돌보고…. 며칠 전 엄마의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에서 경고를 받았을 때야 비로소 깨달았어요. 내가 해야 할 희생을 엄마가 해내고 있었구나. 이제는 우리 가족을 위해, 엄마를 위해 욕심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이것이 엄마가 되는 과정이겠지요. 저도 엄마처럼 딸에게 따듯함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많이 사랑합니다. 평생 제 곁에 건강하게 계셔주세요.

▲김인정(41·서울 동작구)

­유풍숙 여사님. 내가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아기도 조금 늦게 찾아와줘서, 엄마가 뒤에서 그동안 얼마나 눈물로 기도했을지 상상도 못할 정도야. 늘 엄마가 존경스러워. 산후 조리 때문에, 아기는 여럿이 돌봐줘야 좋을 것 같다고, 남편 코로나, 지방 출장에 독박 육아 괴롭다고, 친정에 매번 찾아갈 때마다 엄마는 늘 우빈이가 예뻐서 괜찮다고 해줬지. "이참에 병원에 가 치료 좀 받으라"고 해주는 엄마의 말이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운지. 우빈이 크면 엄마보다 아빠보다 외할머니가 더 정성스레 잘 키웠다고 꼭 얘기하려고^^ 항상 내 편인 내 엄마, 나도 늘 엄마 편인 거 알지? 사랑합니다, 유 여사님!"

▲박주현(40·서울 관악구)

­엄마가 되고 나서 엄마에게 쓰는 첫 번째 편지. 엄마, 결혼하고 3년 동안 아기가 안 생겨 혼자 속앓이 하며 걱정하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가 애 둘 엄마가 됐네요. 20년 넘는 세월 세 딸 홀로 키우며 고생하셨는데, 벌써 올해 7번째 손자까지 보셨네요. 온몸이 아프고 힘들어도 아픈 내색도 없이, 그저 딸이 힘들고 아플까 봐 본인을 희생하며 헌신하는 엄마를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저희 딸들이 엄마를 옆에서 보살펴드릴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옆에서 행복하게 살아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우리 엄마♡

▲박진솔(30·충북 청주시)

­임신과 출산을 겪고 나니 엄마에게 더욱 감사함을 느껴요. 그 옛날 한겨울 나를 낳고, 육아하며 일까지 했을 엄마를 생각하니 코끝이 찡하네요. 나도 엄마에게 효도하고, 더 멋있는 여성이자 딸로 커야겠어요. 육아 고민과 행복을 엄마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뻐요. 아성이 출산부터 곧 돌이 되는 지금까지 엄마가 도와주고 코치해 준 덕분에 편하게 육아할 수 있었어요. 종종 엄마가 아성이를 업고 집안일 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위대하다'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힘들단 말 하나 없이 도와주고 날 생각해줘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존경해요. 우리 가족 오래오래 함께 웃고 행복하게 지내요. 사랑합니다.

▲손은서(30·부산 사상구)

­하니가 태어난 지도 벌써 18개월. 잘 자라서, '하미(할머니)-좋아' 입에 달고 다니는 하니를 보면, 엄마가 없었으면 내가 어떻게 잘 버텨낼 수 있었을까 자주 생각하고는 해. 하니가 태어났던 해를 떠올리면, 그해 아빠를 먼저 떠나 보냈던 일을 자연스럽게 떠올려. 그런데 엄마는 하니가 태어난 후부터 한 번도 약한 모습이나 힘든 내색한 적이 없더라. 그저 고맙다는 마음밖에 안 들었어. 엄마를 통해 사랑을 배웠고, 그래서 그만큼 하니한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어. 아빠만큼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이제 엄마가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마음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친구가 될게. 사랑해요!

▲신은혜(42·경기 의정부시)

­엄마! 엄마 아니었으면 내가 어떻게 이 육아를 해낼 수 있었을까? 고된 일을 하고도 손녀 보고 싶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리 집에 올 때, 하은이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병원 동행해 주실 때, 내가 힘들까 봐 우리 집 정리해 주실 때…. 그럴 때마다 내가 갚을 수 없는 빚을 지고 사는 것 같아 엄마에게 항상 미안해! 그래도 "맛난 커피 한 잔이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간다"고 해주시고, 가족들과 예쁜 카페에 가서 도란도란 이야기해주시는 엄마. 난 요즘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엄마와의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엄마 날 낳아줘서 고맙고, 그 모든 헌신에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잘 하는 큰딸이 될게요~ 사랑해요~

▲이선빈(27·경기 의왕시)

­엄마! 내가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가 저에게 주신 사랑, 그것이 정말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철없이 굴었던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반성했어요. 출산하고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신 엄마, 대구에서 경기도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우리 엄마. 내가 많이 부족한데도, 이런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엄마. 엄마 딸로 태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율이가 빨리 크면 3대 모녀 함께 목욕탕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면서, 앞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 쌓아요. 앞으로도 평생 이렇게 지내요. 누가 뭐래도 저에게 넘버원은 언제나 엄마예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혜리(32·경기 수원시)

­존경하는 우리 엄마, 둘째 딸 혜리예요. 엄마는 늘 저에게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셨어요. 힘든 일이 있을 때 엄마에게 말하고 나면 마음이 풀려요. 기쁜 일이 있을 땐 그 기쁨이 두 배가 되게 해주시는 우리 엄마, 항상 감사합니다. 엄마께서 저에게 주신 사랑 덕분에 저도 재이에게 사랑을 듬뿍 줄 수 있는 엄마가 된 것 같아요. 사소한 일도 엄마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웃음이 나와요. 수다를 떨어도 떨어도 끝없는 우리처럼 될 수 있도록, 저도 재이에게 엄마 같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하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저번에 갔던 해운대처럼 우리 3대 모녀 여행, 올해 또 떠나요~!!^^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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