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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탐스 제로'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제로 음료 인기가 거세다. 설탕을 넣지 않아 칼로리는 줄이고 맛은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 짜릿한 탄산이 생각나는데, 이때 제로 음료로 탄산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 제로'가 주목받는 이유다.

'탐스 제로'는 ▲오렌지향 ▲레몬향 ▲사과·키위향 3가지 맛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출시됐다. 제품 개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과일만 선택해 1년 넘게 공들였다. 탐스 제로는 젊은 층 입맛에 맞춰 탄산가스 볼륨을 높여 톡 쏘는 청량감이 더욱더 강화됐다. 패키지는 355mL 캔과 600mL 페트병 2종이며 앞으로 용량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패키지에 맛별 대표 과일 이미지를 넣어 제품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페트병 제품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형태로 굴곡과 홈을 넣어 그립감 또한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등장하는 신규 광고를 오는 4월 8일 공개한다. 이 광고는 제품의 특장점을 '에스파' 특유의 독특하고 독보적인 개성으로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4월 선보인 탐스 제로가 출시 한 달 만에 약 500만 캔(355mL 기준) 판매되며 국내 탄산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제품 샘플링,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선보인 '칠성사이다 제로'로 저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을 견인한 만큼, 이번 '탐스 제로' 출시로 과일향 탄산음료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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