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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과 함께하는 유럽미술 순례

조선일보가 일본 나오시마 기행에 이은 또 하나의 고품격 해외 인문기행 '이주헌과 함께하는 유럽미술 순례'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5월 5~14일 영국·네덜란드·벨기에 등 '서유럽 미(美)의 삼각지대'를 찾아갑니다. 친절하고 깊은 해설로 정평있는 아트 스토리텔러 이주헌 미술평론가의 안내로 런던 내셔널갤러리,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등 미술애호가들의 성지(聖地)와도 같은 12개 미술관을 탐방하며 거장(巨匠)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납니다.

우미하고 화사한 빅토리안 페인팅과 데미안 허스트 등 현대미술의 견인차 YBAs(Young British Artists)를 자랑하는 영국. 렘브란트, 베르메르, 할스 등 위대한 화가들을 낳으며 17세기를 미술의 황금시대로 꽃피운 네덜란드. 루벤스부터 르네 마그리트까지 보석 같은 화가들을 배출한 미술사의 작은 거인 벨기에. 세 나라 수도 런던·암스테르담·브뤼셀과 헤이그, 델프트, 오테를로 등 6개 도시를 순례하며 유럽 미술의 성취에 흠뻑 젖는 행복한 미술 기행입니다.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렘브란트 '야경(夜警)' '튈프박사의 해부학 교실', 반고흐 '해바라기' '까마귀 나는 밀밭', 루벤스 '삼손과 데릴라', 홀바인 2세 '대사들', 마네 '풀밭 위의 점심',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등 미술사를 빛낸 수많은 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 고야, 쿠르베, 터너, 콘스터블, 밀레이, 로세티, 할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쇠라, 세잔, 드가, 루소, 고갱, 샤갈, 뭉크, 모딜리아니, 피카소, 시냐크, 자코메티, 몬드리안, 에른스트, 베이컨… 여행하면서 작품을 만날 거장들의 이름은 열거하기도 벅찹니다.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 중 하나인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산실 네덜란드 델프트를 찾아가 작가 베르메르의 생가(生家)와 기념관을 둘러봅니다.

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리에서는 '거울의 방'이란 이름으로 일본이 낳은 세계적 작가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이 열려 기대를 더하게 합니다. 때마침 5월 6일은 새 영국 왕 찰스 3세의 대관식(戴冠式) 날이어서 런던에서 역사적인 행사의 현장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정: 5월 5~14일(8박 10일)

▲탐방지: 런던(내셔널 갤러리-코톨드 갤러리-월레스갤러리-테이트 브리튼-테이트 모던), 브뤼셀(왕립미술관-르네마그리트 미술관), 헤이그(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델프트(베르메르 생가), 오테를로(크뢸러 뮐러 미술관),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반고흐미술관)

▲참가비: 1350만원 ▲인원: 약 20명 ▲문의: (02)318-4485, 4401

[그래픽] 탐방 미술관 유럽미술 순례 이동경로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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