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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배스킨라빈스·던킨을 운영하는 계열사 비알코리아 대표에 스타벅스 출신 이주연(48·사진) 부사장을 22일 선임했다. SPC 그룹에서 40대·여성 CEO는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에 합류하기 이전 현대카드에서 핀테크 등 디지털 사업을, 스타벅스에서 마케팅을 총괄했다. SPC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며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브랜드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했다. 주력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은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명욱 부사장을 중국 현지로 파견해 중국 법인을 전담하도록 했다. 코로나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 완화에 나서는 만큼,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사업은 기존 황재복 각자대표가 담당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계열사 SPL에선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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