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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때 엄단 밝히며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 폭력에 대해 원칙 대응을 강조하면서 "옛날 직업(검사) 때 생각이 난다"고 언급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조의 불법행위와 대대적인 특별 단속에 나서는 문제를 논의한 국무회의를 주재했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부터 해외에 나가 영업 사원처럼 뛰는데 노조는 물론 기업도 잘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이어가다가 불법행위를 단속하던 검찰 시절 생각이 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노조의 불법 문제를 다루다 보니 대통령도 예전 검사 시절이 떠오른 것 같다"면서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국민에게 전가되는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면 검사 시절 직업 정신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재작년 검찰총장에서 물러나고 3개월 만에 정치에 뛰어들면서 "26년 검사 출신으로서 국민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했었다. 기고자 : 최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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