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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리머니 담긴 신발 받아… 26일 첼시전에서 첫 착용할듯

손흥민(31·토트넘)이 태극기와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가 담긴 축구화<사진>를 신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그라운드를 누빈다.

축구화, 축구 유니폼 등을 주로 다루는 영국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신발 전문 아티스트 조던 도슨이 손흥민을 위해 특별히 만든 축구화를 21일 소개했다. 축구화 한쪽엔 태극기가 그려져 있고, 다른 한쪽엔 '찰칵 세리머니' 자세를 취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성능과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축구화의 바깥쪽에만 디자인 작업을 했다. 시각적인 효과만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이 축구화를 처음 착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리그 5호골을 터뜨렸다. 특별 제작된 태극기 축구화를 신고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손흥민은 주로 본인의 영문 이름 이니셜과 작은 태극기를 새긴 신발을 신고 뛰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의 소장품 자선 경매에서 손흥민의 축구화가 1600만원에 팔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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