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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사진)이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연속 금메달을 땄다. 시프린은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7초13으로 우승했다. 2위인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브리뇨네(합계 2분07초25)를 0.12초 앞섰다. 시프린은 앞선 수퍼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걸었다.

시프린은 격년제인 FIS(국제스키연맹) 알파인 세계선수권에서 2013년부터 이번까지 6대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총메달은 13개(금 7·은 3·동 3)로 늘렸다.

역대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은 1930년대에 활약한 여성 스키어 크리스틀 크란츠(독일)가 달성한 15개(금 12·은 3개)다. 당시엔 세계선수권이 매년 열렸다. 격년제로 바뀐 1940년대 후반 이후부터 따지면 시프린이 통산 최다 메달 1위,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다. 시프린은 18일 회전 종목을 남겨 두고 있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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