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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가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불맛이 가득한 신선육 간편식 '그릴리 직화 삼겹살'을 출시했다.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0℃ 직화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을 입혔다.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대신 전자레인지에 40초 데우기만 하면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 조리 과정에서 튄 기름이나 집 안에 퍼진 냄새를 처리하는 수고로움이 줄어든다. 100g씩 소포장돼 있어 1~2인 가구에서 간단하게 술안주나 밥 반찬으로 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물가 급등으로 외식 가격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간편식·밀키트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해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삼겹살 제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삼겹살(200g) 외식비는 서울 평균 1만9031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8년 3조2000억원에서 작년 5조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동원F&B는 작년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한 '그릴리'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오리지널·치즈·청양고추 세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러우며 한 팩에 단백질 22g이 들어있어 계란 4개 분량의 단백질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닭가슴살을 꼬치에 끼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동원F&B는 새롭게 창출한 '직화햄' 시장으로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이 2024년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 F&B는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자리 잡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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