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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더욱 높인 최신 단열 유리도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급증한 가운데, 난방비를 줄여주는 건축 자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LX그룹 한글라스는 최근 은빛 더블 로이유리 '에버라이트 SKS142II'를 새로 선보였다. 아르곤가스를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단열 성능을 더 높였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최근 출시한 '홈씨씨 윈도우 5i'는 고단열 유리와 넓은 폭의 창틀을 사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수준의 단열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난방비를 20% 넘게 절감할 수 있는 바닥재도 최근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중소기업 스피폭스가 만든 '파파야 시스템'이란 제품이다. 기존 보일러 배관 위에 알루미늄과 구리로 구성된 그물망 형태의 열 전도판을 덮는 방식이다. 온수가 배관 속을 지나면서 발생한 열이 전도판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보다 빨리 실내 온도를 높여주고 식을 때는 천천히 식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피폭스 관계자는 "난방 배관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열이 전달돼 결로를 절감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소재 특성상 유해 전자파나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기고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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