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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경제가 둔화한 가운데서도 전력·통신 인프라, 소재·기계·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이 선방한 결과다.

14일 LS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전체 매출 36조3451억원, 영업이익 1조19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20%, 29% 증가한 수치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구자은<사진> LS그룹 회장은 "올해부터 기존 주력 사업 위에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워,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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