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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서울 브랜드 결선투표

서울시가 'I Seoul U(아이 서울 유)'를 대체할 새 브랜드 후보를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과 'Seoul for you(서울 포 유)' 2가지로 좁히고 한 달간 온라인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새 브랜드 후보 여러 개를 놓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내·외국인 총 39만7721명이 투표한 결과 1위는 'Seoul, my soul'(37.3%), 2위는 'Seoul for you'(34.9%)로 나타났다. 시는 두 슬로건의 득표율 차가 2.4%포인트(9641표)로 적어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투표는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eoul, my soul'은 '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Seoul for you'는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이라는 뜻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외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투자자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어 문구를 새 브랜드로 선정하기로 했다"며 "새 브랜드는 결선투표 후 디자인 과정을 거쳐 이르면 4월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고자 : 장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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