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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14일)를 겨냥해 특색 있는 하트 모양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온라인몰 SSG닷컴은 지난 9일부터 '하트 소고기'를 제작해 두 덩어리(400g) 합쳐 2만7800원에 판매 중이다. 축산물 유통 전문 기업과 협업해 호주산 채끝 덩어리 두 개를 손질, 하트 모양으로 붙여 담은 것을 1000개 한정 수량으로 내놨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추세에 늘어난 가성비 상품 수요에 맞춰 '실속'을 챙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선물을 구성했다"고 했다.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밸런타인데이 당일까지 원 모양이 아닌 하트 모양 피자를 판다. '하트씬 수퍼 파파스'와 '하트씬 가든 스페셜' '하트씬 페퍼로니' 3종이다. 파파존스 측은 "2016년 처음 내놨을 때부터 밸런타인데이 이색 선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주방 브랜드 르크루제는 하트 모양 냄비, 플래터 등이 포함된 밸런타인 컬렉션을 이달 초 국내에 출시했다. 이 업체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기고자 : 이태동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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