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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종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가 10번째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2일 전남 순천시 삼성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로, 연 350여 명의 청소년이 자립을 준비하고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전남센터까지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올 11월에는 충북센터(청주)도 열 계획이다. 전국 센터에 입주하는 청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1만6760명에 달한다. 삼성은 10번째 센터 개소에 맞춰 웹툰 '소녀의 세계'로 유명한 모랑지 작가와 웹툰 '소녀의 디딤돌: 희망, 함께 날다'를 제작했다. 웹툰은 보호 종료를 앞둔 '윤정'이 사회로 나오는 과정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고자 :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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