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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

서울시내 상습 정체 구간 중 하나인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8년에는 지하 도로가 개통한다. 서울시는 지하 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부간선 지하도로 대치IC~영동대교 남단 구간 '도시계획시설(도로)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지점부터 대치동까지 구간을 왕복 4차로의 대심도 지하 터널로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릉교~영동대교 남단까지는 민자 사업으로 진행하고, 영동대교 남단~대치IC 구간은 정부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구간은 영동대교 남단부터 대치IC까지 2.89㎞의 재정 사업 구간이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8년 민자 사업 구간(10.1㎞)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자 사업 구간 건설 계획안은 이르면 3월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그래픽]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구간 기고자 :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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