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올해 메이저리그 3월 31일 시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023시즌을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일 안방 경기로 시작한다.

MLB(미 프로야구) 사무국이 1일 발표한 올해 정규리그 일정에 따르면 파드리스는 3월 31일(한국 시각) 로키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내야수 김하성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은 신시내티 레즈 원정으로 시즌을 출발한다. 최지만의 동료인 배지환은 데뷔 첫 개막전 출전에 도전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맏형'인 투수 류현진은 올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년 계약이 끝난다. 작년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그는 7월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재활을 순조롭게 마칠 경우 7월 19일부터 파드리스와 벌이는 홈경기에 등판해 김하성과 투·타 대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는 1968년 이후 55년 만에 모든 팀(현재 30개)이 개막일에 경기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그(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가 다른 팀끼리 겨루는 인터리그 경기는 팀당 종전 20경기에서 46경기로 늘었다. 같은 디비전에 속한 팀과의 경기는 76경기에서 52경기로 줄었다. 이에 따라 팬들은 연고지 팀이 좀 더 다양한 적수와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팀당 162경기 일정인 정규시즌은 10월 2일 끝난다.

MLB는 올해도 프로야구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 시리즈를 마련한다. 파드리스는 4월30일부터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연전을 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는 6월25일~26일 영국 런던에서 맞붙는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본문자수 : 796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