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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월부터 11월 말까지 1~2주 간격으로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전년 또는 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품목 중에서 고르기로 했다. 첫 번째로 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양파·당근·깐마늘·시금치 등 4종류를 할인해 판다.

1월 말 기준 양파 가격은 1㎏당 2743원으로 1년 전보다 33.5% 뛰었다. 깐마늘도 1년 전보다 5.2% 비싸다.

앞서 농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배추·무·사과·배·소고기 등 성수품 10종을 포함한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 마트나 전통시장, 11번가·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할인 품목을 살 때 매주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품목을 사면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예컨대 대형 마트에서 양파 1만원어치를 사면 계산할 때 2000원이 할인되는 방식이다. 전통시장은 1인당 2만원 한도로 30% 할인된다. 기고자 :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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