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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주조의 지평막걸리는 입안에 스며드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았던 여성과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침체된 막걸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1925년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해 1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우리 술 막걸리의 세계화·고급화·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평주조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SIAL Paris 2022'에 참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막걸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현지에서 한국 술과 문화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지평주조 본사 사옥 1층에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론칭하며 고급화된 한국 술 문화를 선보였다. 푼주는 막걸리, 전통주와 같은 우리 술이 서민적인 음식에만 잘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고급 한식에도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기에 프리미엄 막걸리 '부의주' '석탄주' '백화주' 3종도 출시하며 막걸리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평주조는 지난 6월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과 협업해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하며 막걸리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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