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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유명 소믈리에 3인 적극 영입… 업계 최고의 전문성 갖춰
새해 맞아 편하게 즐기는 '데일리 셀렉션', 고품격 '셀러 셀렉션' 엄선

롯데백화점은 국내외 유명 소믈리에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프리미엄 와인 소싱 경험을 갖춘 전문 소믈리에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와인 상품군의 전문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제4회 '올해의 한국 소믈리에' 우승자이자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의 헤드 소믈리에 출신인 경민석 소믈리에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 10월엔 최준선·한희수 소믈리에를 추가로 영입했다. 최준선 소믈리에는 프랑스 부르고뉴 'CFPPA' 와인 전문학교에서 최고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고, 2020년 제6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외에서 최고의 와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희수 바이어는 국내 여성 최초로 국제 소믈리에 인증 자격인 'A.SI Diploma Gold' 등급을 취득했고, 지난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새로 영입한 소믈리에의 전문성과 경력을 살려 와인 매장·협력사 관리, 와인 직매입, 손익 관리 같은 바이어 업무 외에도 와인 클래스나 큐레이션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으로 와인을 추천해주는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고, 구하기 어려운 와인을 국내외 채널에서 확보해 구매할 수 있게 돕는 '프리오더 서비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말과 새해를 맞아 인기 샴페인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소믈리에 3인방이 직접 '데일리 셀렉션'과 '셀러 셀렉션' 두 가지 주제로 엄선한 와인을 추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데일리 셀렉션은 가격 이상의 품질을 보장해 언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들로 구성했다. 최준선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어니스트 라프노 샴페인 브륏'(4만5000원)은 100년 넘게 운영 중인 샴페인 하우스 'AOC 샴페인 어니스트 라프노'에서 피노누아, 피노뮈니에, 샤르도네를 적절하게 블렌딩하여 생산한 샴페인이다.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즐기기 좋은 샴페인으로 기분 좋은 산미와 풍성한 기포가 매력적이고, 온도가 올라갈수록 헤이즐넛과 같은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경민석 바이어가 추천하는 '로디 아이덴티파이드'(3만5000원)는 부드러운 타닌으로 명절 상에 오르는 산적 꼬치나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한희수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도멘 브라나 아리 고리 이룰레기'(4만5000원)는 적당한 산도와 풍성한 과실미가 일품이다.

숙성 가치가 뛰어나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줄 셀러 셀렉션도 엄선했다. 한희수 소믈리에가 선정한 '펜폴즈 야타나 샤도네이'(29만원)는 호주의 국보급 와이너리 '펜폴즈'에서 생산한 화이트 와인이다. 신대륙 와인의 특징인 노란 과실의 신선한 산미와 함께 구대륙 샤도네이에서 주로 느낄 수 있던 풍성한 유질감과 오크에서 오는 복합적인 풍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경민석 소믈리에가 선정한 '카스텔로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30만원)는 우아함과 섬세한 풍미를 갖춰 셀러에 장기 보관했다가 즐겨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최준선 소믈리에는 갈비찜 같은 간장 베이스의 한식과 잘 어울리는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29만원)를 추천했다.

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리커 팀장은 "엔데믹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연말·연시인 만큼 고객들에게 특별한 매력의 와인을 큐레이션하고, 샴페인 같은 인기 상품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업계 최고 소믈리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와인을 엄선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본문자수 : 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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