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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BC카드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지정을 받았다.

BC카드는 이번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으로 KT그룹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내 데이터 결합 허브 역할을 맡게 됐다. 이와 더불어 이종(異種) 분야 데이터를 결합하는 데이터 기반 융합 신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앞서 BC카드는 2021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면허를 취득했다. 서로 다른 개인정보 처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권한이다.

BC카드는 이번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 본허가,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면허 등 데이터 사업 관련 핵심 인허가를 모두 획득한 유일한 금융회사가 됐다. BC카드는 최원석 BC카드 사장이 취임 이후부터 강조해 온 '데이터 기반 경영'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강점을 보여왔던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지원, 상권 활성화 활동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상권 활성화 지수와 상권 스트레스 지수(BC CSI) 등 새로운 상권 분석 지표를 도입하거나 맞춤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을 지원하는 등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종철 BC카드 데이터결합사업TF장(전무)은 "은행, 카드의 금융 데이터와 통신, 미디어 등 KT그룹의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본업인 프로세싱 분야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독보적인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