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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한 지 한달도 안돼 순자산 5940억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2022년 12월 20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와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 11월 22일 존속기한형 채권 ETF 2종을 상장했다. 존속기한형 채권 ETF란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 상품이다. KODEX 2종의 존속기한은 2023년 12월까지다.

삼성자산운용은 신용 경색에 대비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ETF의 존속기한과 비슷한 만기의 최고 우량 채권을 각각 선정했다.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AAA등급 특수은행채와 시중은행채에 투자하고,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는 무위험등급 국고채에 투자한다.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각각 연 4.24％, 연 3.67％다.

신용도가 우수하고 유동성이 높은 국고채, 은행채는 거래비용에서 발생하는 수익률 손실에 대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2종의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정기예금과 비슷하다. 그러나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하더라도 그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얻어갈 수 있다는 것은 정기예금보다 더 좋은 점이다. 투자자들은 현재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하고 주식처럼 편리하게 ETF를 매수할 수 있다.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만기 기대 수익률에 더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상장한 지 5일 만에 순자산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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