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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 주를 끝으로 2022년 분양시장이 폐장한다.

올해 분양시장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잠시뿐, 기준금리의 연이은 인상과 해외 경기 등으로 침체를 이어갔다.

다만, 정부가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이 새해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정부는 하강구도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세금ㆍ대출ㆍ임대사업 등 부동산 전반에 걸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수세가 회복되면 분양시장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금리 추가 인상과 해외 경기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지나친 낙관은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6곳, 총 2923가구로 집계됐다.

◇청약

경기도 광명, 부산 등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이들 단지의 청약 경쟁률에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짓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로 등을 통해 차량 이동하기도 쉽다. 광명시청, 법원 등과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이마트 등 인프라를 잘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도덕초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짓는 '빌리브 리버런트'도 주목된다. 전용면적 84㎡ 타입의 분양가가 6억원대로, 올해 신정동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가 수준보다 2~3억원 가량 낮게 공급된다. 세이브존, 울산병원, 문화예술회관,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월봉초, 강남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GS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 짓는 '남천자이'도 분양에 나선다. 내년 1월말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인근에 있다. 수영로, 광안대교로 차량 이동하기 쉽다. 광남초, 한바다중, 동아중, 해강고, 센텀고, 대영고 등 단지 주변에 학교가 많아서 교육 환경도 좋다.

금호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를 선보인다. 율곡로, 가작로 등을 통해 동해대로, 동해고속도로 등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차로 5분 거리에 KTX강릉역이 있다. 올림픽파크, 강릉종합운동장, 강릉아트센터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교동초, 율곡중 등의 학교가 가깝다.

◇오픈

2022년의 마지막 주에 모델하우스는 총 2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모두 경기도에 자리한다.

먼저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짓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모델하우스를 연다. 288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평촌 신도시 상권, 학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인근에 초ㆍ중ㆍ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근린공원이 가깝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에 나서 관심을 끈다.

[그래픽] 12월 4주차 분양 캘린더(2022년 12월26일~12월30일) 본문자수 :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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