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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미자 활용한 음료로 지역 농가와 상생

파리바게뜨(대표 황재복)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2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제과·제빵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1988년 문을 연 파리바게뜨는 국내에 생소했던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켰다.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온 파리바게뜨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지난 13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문경오미자밸리와 '문경 오미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문경 지역 오미자 농가 지원에 나섰다. 이번 상생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농업의 미래 성장까지 지원하는 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 일환이다.

파리바게뜨는 오미자 활용 음료를 전국 매장에 선보여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과잉 재고가 해소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어 내년 9월 예정인 '문경오미자축제' 홍보 등 진정성 있는 농가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업의 미래 성장을 진정성 있게 돕고 회사도 함께 성장하는 가치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지역 농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다.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 구매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 등 농가와 상생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풍기 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 우리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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