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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국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올 한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적극적인 비즈니스 협업으로 업계에서 주목 받는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G : Generation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모두의 메타버스, 세컨블록

세대 차이는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꼽힌다. 최근에는 기성 세대의 '디지털 래그(Digital Lagㆍ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지는 현상)'까지 더해져 소통은 더욱 줄어들고 세대 간극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세컨블록은 단절된 세대를 위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컨블록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2D 기반 UI(User Interface)를 채택해 디지털 네이티브인 MZ 세대는 물론, 디지털 기반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 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공간 개설이나 아바타 조작 등 이용 방법이 단순해 별도의 학습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난 7월 세컨블록에서 열린 '제 1회 오픈 커리어 컨퍼런스'는 기성 세대와 MZ 세대의 가교 역할을 했다. 현직자인 기성 세대와 취업준비생인 MZ 세대들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양질의 일자리 정보 인프라를 공유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A : Art 문화·예술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세컨블록

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ㆍ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애고 현실에서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다.

세컨블록은 지난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인기 웹소설 '악녀는 마리오네트' 속 주요 장소를 메타버스에 구현하고 한이림 작가와의 실시간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 팬미팅에는 1200여 명의 접속자가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타버스 라이브 콘서트 '가을밤 감성 음방'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종래의 생중계처럼 단순 영상 송출에만 그치지 않고 뮤지션의 특성에 맞는 블록을 생성해 생생한 현장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P : Participation 참여의 제약을 극복하는 세컨블록

세컨블록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최대 인원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한 공간에 최대 6만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비대면 시대에 대중들의 참여를 이끈 대표적인 사례다. 이 캠페인은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실제 나무 2 그루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루 1000명씩 총 5000명을 목표로 5일 간 열린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에 2만8000여 명이 몰렸으며 지난 5월까지 1만2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세컨블록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미씽맵'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자리에 모여 지도를 만드는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없는 세컨블록을 활용함으로써 향후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고자 : 김민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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