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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아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협업해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미와 푸마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이다. 이번에는 푸마의 아웃도어 디자인에 아미의 테일러링(재단) 노하우를 균형있게 접목한 독특한 컬렉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미는 지난 3월 푸마와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새로운 대표 명품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힙'한 만남이 MZ세대의 관심을 높였다. 아미의 트레이드마크인 '아미 하트(Ami de Coeur, 아미 드 쾨르)'와 푸마 '캣' 로고의 신선한 조합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이 덕분에 트랙 재킷, 트렌치 코트, 후디, 스니커즈 등 대부분의 아이템이 완판됐다.

겨울 아이템들로 구성한 이번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자유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싶은 갈증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했다. 코트와 플리스 재킷, 다운 재킷, 후디, 트라우저 등 추운 겨울 날씨에 필수적인 아이템들을 비롯해 시크하고 감성적인 남녀 아이템 24개를 내놓았다. 1970년대 스타일을 연상하게 하는 신발을 비롯해 백팩, 크로스바디백, 버킷햇, 비니, 스카프 등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색상은 주로 밝은 오렌지, 베이비 블루, 버블검 핑크, 모스 그린, 퍼플, 크림, 브라운을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에는 쿨하고 자유로움을 대변하는 싱어송라이터 기브온(Giveon)과 모델 겸 사회활동가 콰나 체이싱호스(Quannah Chasinghorse)가 모델로 출연했다. 촬영은 사진가 데이비드 페이지(David Paige)가 맡았고, 미국 텍사스의 페더날레스 폭포가 배경이 됐다.

아미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Alexandre Mattiussi)는 "아미는 푸마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 간의 완벽한 균형을 표현한다"면서 "지난 첫 협업에 이어 새로운 챕터를 열면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볼륨감 넘치고 화려한 디테일을 활용해 유쾌하고 컬러풀한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미와 푸마의 협업 컬렉션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아미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ㆍ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판매된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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