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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2 만화 실태조사

웹툰의 성장세가 출판 만화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만화·웹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독자 가운데 웹툰 종이책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22.6%(2020년), 23.1%(2021년), 29%(2022년)로 늘었다. 구매 이유로 "좋아하는 웹툰이 단행본으로 나와서"라는 응답은 지난해 19.1%에서 21.6%로 증가했다. 만화·웹툰·웹소설 출판사 매출액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는 지난해 '출판시장통계'를 뒷받침하는 자료다. 이번 조사는 웹툰 독자 34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웹툰 유료 결제 비율도 43.6%(2020년), 44.3%(2021년), 45.7%(2022년)로 높아지는 추세다. 월평균 지출액 '5000원 미만'은 여성이 높았고, 그 이상은 모두 남성 독자가 앞섰다. 한편 올해 즐겨보는 웹툰 1위는 만화가 박태준의 '외모지상주의'(네이버웹툰), 출판 만화 1위는 일본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대원씨아이)였다.

[그래픽] 웹툰 독자중 출판 단행본 구매 경험 기고자 :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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