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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그간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에 비해 보안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안드로이드폰 1위인 삼성이 각종 소셜미디어·앱이 요구하는 개인 정보 접근 권한을 한층 손쉽게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화한 운영체제(OS) '원UI 5'를 갤럭시Z·S·A 시리즈 최신 스마트폰부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특징은 스마트폰 설정 곳곳에 흩어져 있어 좀처럼 관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보안' '개인 정보' 설정을 통합해 한눈에 보기 쉽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빨간색, 노란색, 녹색처럼 직관적인 색(色)을 입혀 보안 수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고자 :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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