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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에 '서리꽃' 활짝 - 16일 강원 양구군과 화천군에 걸쳐 있는 호수 파로호(破虜湖) 일대에 늘어선 나무에 상고대가 하얗게 피었다. 상고대는 비나 눈이 온 다음 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공기 중에 있던 물방울이 나뭇가지 등에 얼어붙어 생긴다. 나무에 내린 서리라 '서리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부터 전국이 영하권에 들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산간 지방에는 최대 50㎝ 폭설이 예보됐고 충남·호남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낮아지고 강풍이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본문자수 :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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