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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홈플러스는 연초부터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추진했다. 메가푸드마켓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오프라인의 위기, 리뉴얼로 극복

홈플러스는 올해 초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커머스 업계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내건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로 '메가푸드마켓'으로 일부 매장 리뉴얼을 시작했다. 새로 단장한 매장들은 평균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먹거리 상품도 평균 25%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의 경우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5%, 평균 객수 80%, 먹거리 상품 매출이 100%가량 신장했다.

◇당당치킨부터 먹거리 상품 강화

리뉴얼 점포 대부분은 식품 전문 매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먹거리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당당치킨' 같은 델리상품을 강화했고, 커스텀 샐러드 코너 '프레시 투 고', 프리미엄 베이커리 '몽 블랑제'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이색 열대 과일 매대를 강화하고 고품질 육류를 선보이는 '더 미트 마켓', 세계 20여 국 6500여 종의 인기 소스를 모은 '월드 소스',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해 모은 '다이닝 스트리트'의 구색도 확대했다.

◇고객 체험형 전문관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토이 어드벤처 랜드'나 '키친웨어' '가드닝&데코' '일렉트로닉스 라운지' 같은 코너도 확대했다. 와인 특화 매장도 강화했다. 특히 11월 17일 리뉴얼 오픈한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은 마트, 영화관, 볼링장 등을 갖춘 초대형 쇼핑몰로 몰 테넌트(Mall Tenant) 경쟁력을 높였다. 면적이 1만6000평에 육박해 서울월드컵경기장 3개에 맞먹는 크기다. 전국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CGV, 에잇세컨즈, 올리브영, 코오롱 스포렉스를 비롯한 7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영업 중이다.

◇성서점까지 리뉴얼 확대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홈플러스 성서점(대구 달서구 용산동) 리뉴얼을 진행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카테고리 전문관을 통해 볼거리까지 풍성하고 다양한 고객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마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온라인·배송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올라인(All-Line, on-line과 off-line을 더한 합성어)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한민국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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