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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홍삼톤 오리진

창업 123주년을 맞은 KGC인삼공사가 최초의 홍삼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삼톤 오리진'을 출시했다. 홍삼톤 오리진은 1993년 병으로 출시된 홍삼톤의 진한 홍삼 엑기스를 현대인에게 맞게 재해석한 복합 한방 음료이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6년근 홍삼에 120여 년 노하우로 엄선한 전통 원료를 배합해 근본적인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삼톤 오리진은 홍삼을 비롯해 작약, 당귀, 계지 등 10가지 전통 부원료를 담았다. 기존 홍삼톤에 비해 고농축으로 배합한 점이 특징이다. 한 포에 50mL, 총 30포로 구성돼있다.

정관장 최초의 복합 한방제품 '홍삼톤'은 1993년 출시 당시 병에 담겨 판매됐다. 기존 뿌리삼이나 홍삼정과 차별화된 액상 형태를 구현해 낸 제품으로, 홍삼톤 출시 이후 업계에서 홍삼에 생약재를 더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됐다.

홍삼톤은 30년 가까이 꾸준히 고객들이 찾는 정관장의 대표 스테디셀러가 됐다. 2011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에는 최근 10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둘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톤은 2000년대 접어들면서 용기 형태를 파우치로 바꿨다. 섭취와 휴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액상 파우치가 처음 시작된 게 이때"라며 "액상 파우치가 홍삼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2001년 홍삼 농축액의 함유량을 높인 '홍삼톤F'를 출시하고, 2002년에는 '홍삼톤 마일드'를 내놓았다. 홍삼톤마일드는 당을 기피하는 소비자를 위해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단백질인 실크펩타이드를 첨가하고, 식이섬유인 폴리텍스트로스 성분을 보강했다. 2005년 2월 탄생한 '홍삼톤 골드'는 홍삼톤 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다. 한방 처방의 과학적 설계를 통해 6년근 홍삼 농축액 함유량을 늘리고, 대추 농축액과 천궁 농축액을 추가했다. 홍삼톤 제품 중 가장 먼저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받았다. 출시 2개월 만에 24억원의 판매액을 올렸고, 연간 3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정관장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 최고급 제품인 '홍삼톤 리미티드'(2010년)를 내놓았다. 상위 2%의 고급 홍삼인 지삼과 녹용추출액, 꽃송이버섯추출액 등을 넣어 고급화했다.

정관장 홍삼톤은 전체 매출의 절반이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마시기 쉽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선물하기 좋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브랜드부장은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과 전통 소재를 조화롭게 섞은 뒤 섭취가 편리한 제품으로 만들어 전통 건강기능식품의 대중화를 선도한 제품"이라며 "지난 30년간 정관장의 전통을 상징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새로운 제품도 꾸준히 내놓으며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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