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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패션 편집숍 '폴더'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한 편집숍 매장을 Mnet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맨파이터' 우승 크루 저스트절크(JUSTJERK)가 찾았다. 저스트절크가 방문한다는 소식만으로 10대와 20대 팬들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섰고, 공연과 파티가 시작된 오후 2시에는 매장 일대가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공연장을 방불케 했던 곳은 이랜드가 운영하는 패션 편집숍 '폴더'(Folder) 매장이었다. 2012년 신발만 팔던 편집숍 폴더는 현재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신발·패션의류·소품·액세서리까지 MZ세대의 트렌드를 타기팅한 편집숍으로 거듭났다.

◇MZ세대 몰려온 패션 편집숍 '폴더'(Folder)

이랜드는 폴더 론칭 당시 기존 경쟁 슈즈 편집숍들이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스포츠 유명 브랜드에만 집중해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객의 '취향'에서 시장의 기회를 포착했다. 이미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유명 브랜드의 대표 상품에만 주목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의 신발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폴더 매장에는 다른 편집숍이나 플랫폼에서 볼 수 없는 폴더만의 브랜드 PB '클라시코(CLASSICO)'도 만날 수 있다. 저스트절크어페럴의 제이호(J-HO) 컬렉션을 폴더스타일닷컴에 단독 론칭하고 저스트절크 크루와 다양한 협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폴더는 최근 1980년대 농구화 특유의 디자인을 레트로 감성으로 담아낸 스니커즈<사진> 3종을 출시했는데, 저스트절크의 댄서 제이호는 클라시코의 빈티지코트 스니커즈가 격렬한 안무 중이나 일상생활 중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발을 잡아주는지 보여주기도 했다. 또 클라시코 빈티지코트의 모델로 클래씨TV와 더불어 예순이 넘은 나이에 모델로 데뷔한 시니어 모델 김칠두를 섭외해 연령과 세대에 구애받지 않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스니커즈임도 강조했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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