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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 론칭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했다. 식물성 대체육 같은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직화불고기부터 간편식까지 식물성으로

풀무원 '지구식단'은 '식물성 지구식단'과 '동물복지 지구식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식물성 지구식단'을 통해선 식물성 원료로 만든 단백질 강화 식품과 간편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육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핵심이 될 예정이다.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Textured Vegetable Protein)' 소재에 한식을 접목한 메뉴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가령 숯불향을 입힌 '숯불직화불고기'를 식물성 대체육으로 내놓는 식이다. 식물성 강정, 식물성 햄도 대체육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두부텐더는 원료를 100% 식물성으로 변경해 바삭한 식감과 맛은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기존의 히트 상품인 두부면은 '식물성 지구식단'으로 리뉴얼하여 출시했다. 식물성 만두, 볶음밥, 짜장면과 떡볶이도 전 채널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밀키트 제품도 새로 출시, 조만간 지구식단 브랜드로 선보인다.

'동물복지 지구식단'은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꾸려나간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신선 국산 닭고기를 사용한 치킨 제품이나 닭가슴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서도 'K식물성'

풀무원은 미국법인 풀무원USA에서 2020년 론칭한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를 중심으로 해외 식물성 식품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 개 매장에 최근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를 입점시켰고, 미국 최대 학교 급식 서비스인 매사추세츠대 다이닝과도 파트너십을 체결,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만든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토후 프로틴(Toffu Protein)' 두부바는 출시 2년 만에 판매 2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물량 확보를 위해 물류 센터를 이전하고 자동화 라인도 도입했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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