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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공예, 세상을 잇고…'

세계 공예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밑그림이 공개됐다. 충북 청주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내년 9월 1일부터 45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재영 비엔날레 예술감독은 "공예가 어떻게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진행된다. 20여 국 80여 작가가 참여할 주제전은 생명 사랑의 공예, 디지털 공예, 업사이클링(새활용) 공예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인류가 추구할 공예의 미래를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한국 최초의 아트디렉터로 유명한 이상철 디자이너가 엄선한 200여 점의 수집품을 선보인다. 또 작가·공예연구자·문화 콘텐츠 전문가 등이 출연하는 '릴레이 공예 토크 콘서트' '국제공예워크숍' 등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그동안 많은 사람에게 치유를 선물하며 세계 공예인들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왔다"며 "지난 24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도 공예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세계 공예 축제다. 기고자 : 신정훈 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658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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