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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산업 고도화 앞장서고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 추진 등
발 빠르게 비즈니스 모델 전환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에서 축적한 시공 노하우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환경 및 에너지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국내 수(水)처리ㆍ폐기물 처리 전문 회사 환경시설관리(전 EMC홀딩스) 등 연관기업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볼트온 전략'에 따라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 결과 수처리 1위, 일반소각 1위, 의료소각 2위, 매립 3위 등을 기록하며 2년여 만에 국내 대표 환경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한 폐기물 산업 고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기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을 활용해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폐기물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이 같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인수한 싱가포르 테스(TES)와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 투자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 2050년에는 600조원 규모의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해상풍력 분야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도 손잡았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울산, 전남 등 5개 권역에서 2.6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체계적인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국내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 탑선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개발, 발전소 건설·운영, 태양광 모듈 제조 등 태양광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기고자 : 김민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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