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AI가 화장품 리뷰 분석, 키워드로 정리… 소비자 '손품' 줄여

국내 2030 여성 80%가 사용하는 '화해'가 뷰티 플랫폼 부문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2022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뷰티테크 기업 버드뷰(대표 이웅)가 2013년 7월 국내 론칭한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사용자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정보 탐색과 쇼핑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화해는 지난해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돌파하며, 국내 20~30대 여성 80%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한 '대한민국 필수 뷰티 앱'으로 성장했다.

화해는 성분을 포함한 제품 정보 26만여 개와 700만 건 이상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랭킹 ▲내 피부 맞춤 리뷰 ▲추천 서비스 등의 개인화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하며 뷰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 초 화해는 앱 내 방대한 화장품 리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사용자가 찾는 제품의 특성을 한 줄 키워드로 정리해 주는 '리뷰 토픽'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화장품 정보 탐색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수많은 리뷰를 일일이 보지 않아도 제품의 장단점을 한눈에 파악하고 구매까지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원스톱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 셈이다.

한편, 화해는 화장품 탐색과 쇼핑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편성됐던 기존 뷰티 업계에 중소 브랜드 '인큐베이팅 커머스(Incubating Commerce)'라는 새로운 역할을 확장해 가고 있다.

우수한 품질에도 판로 확보 및 마케팅·홍보가 어려운 신생 브랜드를 발굴해 화해 플랫폼 안에서 소개하고, 제품만으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건강한 뷰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버드뷰 화해 관계자는 "화해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활용해 소비자 중심의 화장품 시장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것이 이번 수상의 영예로 되돌아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화장품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고자 : 정리=김수정 객원기자
본문자수 : 1038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