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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로 건강자산 관리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가 '소비자가 선택한 2022 최고의 브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부문 정상에 올랐다.

KB헬스케어는 업계 최초로 KB손해보험이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로, 오케어(O'CARE)는 ▲건강검진 결과 ▲걸음수 ▲유전체 검사 정보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오케어 플랫폼은 지난 2월 KB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6월 누적 가입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으며, 10월에는 금융사 최초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인증 마크도 획득했다.

KB헬스케어는 금융 자산관리 60년 경험을 지닌 KB금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자산 관리'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건강도 금융 자산처럼 개인의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케어 플랫폼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추천 기능에 집중했다. 이용자의 최대 10년 치 건강검진 결과 데이터를 연동해 현재 건강 상태를 0~1000점의 점수 체계로 보여준다. 산출된 건강 점수를 동일 성별·연령대 평균 점수와 비교해 제공하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향후 10년 간의 잠재 질환 발생 확률을 계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건강 점수를 예측하고, 점수를 높이기 위한 관리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건강 관리법을 추천하기 위해 자체 설문도 실시한다. 조사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생활방식까지 반영한 '초 개인화'된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오케어 플랫폼 서비스는 다양한 이용자 유형에 맞는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세분화돼 있다. 건강관리의 범주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나누어 운동 프로그램, 심리 검사 및 상담, 간병인 매칭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헬스케어는 향후 본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케어 내 참여형 콘텐츠 제공과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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