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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충전 후 32㎞ 주행… 美 초급속 충전기 시장서 1위

SK시그넷(대표 신정호)은 1분 충전 후 최대 32km 주행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기로 '소비자가 선택한 2022 최고의 브랜드'에서 토탈 충전솔루션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기차 충전 토탈솔루션 프로바이더' SK시그넷은 업계에서 가장 오랜 '전기차 충전 연구' 경험과 다양한 최초 기술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SK시그넷은 '초급속'으로 분류되는 350kW급 이상의 충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미국서 인증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초급속 충전기 분야 점유율 50% 이상으로 압도적 1위 입지를 다졌다.

SK시그넷은 올해 미국 공장 신설 계획을 밝혔다. 현재 텍사스 공장에서 연간 1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2023년부터 미국 전기차 인프라 확대정책(NEVI)에 대응하는 제품을 생산해 미국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초급속 충전기로 18분가량 충전하면 80%까지 채워져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국내외 22개 특허를 비롯해 다양한 최초 기술 인증도 보유했다. 특히 ▲전력 분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액티브 파워 쉐어링(Active Power Sharing)' ▲충전과 동시에 결제할 수 있는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능은 SK시그넷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자체 파워 모듈 기술로 충전기 고장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24시간 대응 가능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타사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지난 10월 그룹 계열사 SK오앤에스(SK Ons)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 확보' 협약을 체결했다. SK Ons의 전국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에서 1일 이내 충전기 수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SK시그넷은 SK On(온)과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이용자가 SK시그넷의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배터리 수명과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쏘카·티모빌리티 등 다양한 SK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도 창출하고 있다. 기고자 : 정리=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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