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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로 짜 먹는 감기약… 독특한 광고로 인지도 쑥쑥

대원제약의 '콜대원'은 감기약 부문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2022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며 앞선 경쟁력을 과시했다.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진 최초의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은 어느 제약사도 시도한 적 없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제품이다. 우선 개별 포장으로 외출 시 휴대하기 쉽고, 짜 먹기 때문에 복용 또한 편리하다. 정제나 캡슐은 반드시 물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으며, 시럽제는 휴대가 불편하고 정량 복용이 번거롭다는 점을 역이용했다. 이를 통해 레드 오션을 단숨에 블루 오션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첫선을 보인 콜대원 시리즈는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이다. 앞서 이야기한 계량이 필요 없고 물 없이도 먹을 수 있다는 점, 간편하게 짜 먹고 그대로 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초기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처방되는 경우가 많았다. 콜대원은 종합감기약·기침감기약·코감기약 등으로 만들어져 증상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콜대원은 참신한 광고로도 주목받았다. 짜 먹는 감기약의 핵심인 '짜라'를 강조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짜라스타일' '마다가스카르어로 짜라는 최고' 등의 광고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인지도를 쌓아 나갔다. 기고자 : 정리=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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