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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기념하는 우표가 내년 6월 국내에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14일 "내년에 발행하는 23종(種)의 기념우표 계획안에 BTS가 포함됐다"며 "'청춘의 기록'이란 주제로 내년 6월 13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디자인이나 어떤 모습이 우표에 담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우본은 기념우표 발행 배경에 대해 "BTS는 노랫말로 전 세계에 희망과 위안을 전하는 21세기 대표 팝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한 것은 물론, 미국의 빌보드 뮤직 어워즈 같은 유명 음악 시상식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받았다"고 했다.

우본은 내년에 BTS뿐 아니라 지난 2003년 TV를 통해 처음 방영된 뒤 뽀통령으로 불리며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 기념우표(5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 기념우표(7월),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념우표(12월) 등도 출시한다. 기고자 :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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