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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박람회 D-2… 전문가들의 알짜 강연

50명이 넘는 재테크 고수가 출동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개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조선일보가 오는 16~17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여는 '202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는 새해에도 소중한 '나의 돈'을 불려줄 특판 금융 상품을 비롯해 금융사들이 준비한 풍성한 신규 서비스와 전문가들의 재테크 특강이 쉴 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승한 금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 등 재테크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침착하고 기민하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역대 최다 강연을 준비했다. 홈페이지(chosun-moneyexpo.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박람회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로 10회째인 재테크 박람회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대형 금융그룹, 보험·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핀테크 회사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 공기업과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동산 서비스 회사 등이 두루 참여해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박람회에선 토끼해인 2023년을 맞아, 순발력 있게 길을 찾아갈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전문가들이 공유한다. 박람회 첫날인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첫 강연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인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23년 투자 전략을 나눈다. 이어지는 강연에선 '경제 예측의 신(神)'으로 불리는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인플레 정점 이후 자산시장의 향방'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전업 투자자로 성공한 황현희씨도 올해 재테크 박람회를 찾는다. "때로는 쉬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하는 그는 '용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돈을 잡는다'라는 제목으로 관람객들과 투자 성공 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 가치투자계의 대부(代父)로 꼽히는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과 그의 애제자인 정광우 '86번가(유튜브 채널)' 대표는 내년 이후 펼쳐질 것으로 보는 '위대한 가치주의 시대'에 성공하는 방법을, '경제 분석 1타 강사'로 꼽히는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은 내년 글로벌 금융 시장의 핵심 이슈를 박람회장에서 나눈다.

둘째 날인 17일에도 재테크·경제 고수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시장의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해 '닥터둠'에서 '킹영익'으로 등극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채권 투자의 비법을 공유할 박종철 NH투자증권 상무, 친절한 시장 해석으로 '염블리'라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성공한 개인투자자의 전설로 '주식 농부'라 불리는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등은 문화금융의 세계에 대해 강연하고, 금융회사에 다니다 20대에 35억원을 벌어 '경제적 자유'를 찾은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는 '젊은 파이어족의 공통점'을 나눌 예정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이소라(나땅) 헤리티지 대표 등 부동산 고수들도 총출동한다.

자세한 강연 일정은 박람회 홈페이지(chosun-moneyexp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람회 등록 문의는 재테크 박람회 사무국 전화(1855-3568)나 이메일(money@chosun.com)로 하면 된다. 기고자 :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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