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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2 경우 에이스 또 나와 결판
2022~2023 시즌 28일 개막

사상 최다인 12팀이 겨루는 2022~23 KB바둑리그가 28일 셀트리온 대 대만전을 시작으로 5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출전 팀들도 선수 구성을 완료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승점제와 에이스 결정전 도입이다. 매 경기 5판 다승제로 치렀던 종전과 달리 올해는 4국으로 끝날 수도 있다. 4대0 또는 3대1로 이긴 팀에 승점 3점, 패배(0대4 또는 1대3)한 팀에는 0점이 부여된다.

4국까지 2대2가 되면 5국을 진행, 이긴 팀과 패배 팀에 각각 2점 및 1점을 준다. 5국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양 팀이 1.5점씩 나눠 갖는다.

최종 5국엔 1~4국에 출전했던 선수가 한 번 더 나갈 수 있다는 게 새 방식의 핵심이다. 이 규정으로 각 팀 에이스들의 비중이 매우 커졌다. 팬들로선 각 팀 에이스들의 대결을 감상할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단, 중복 출전은 총 6회까지로 제한했다.

드래프트를 통해 세계 톱스타 신진서를 뽑은 킥스는 일약 유력한 우승 후보 팀으로 떠올랐다. 신진서는 2020~21시즌 이후 현재 바둑리그서 29연승 중이다. 작년 시즌은 27전 전승 무패로 마감했다.

12월 랭킹 2~5위인 변상일(정관장천록), 박정환(수려한합천), 강동윤(한국물가정보), 신민준(울산고려아연)이 각 팀 주장으로 뽑혔다. 7위 김명훈, 10위 원성진, 12위 김지석은 각각 셀트리온, 포스코케미칼, 바둑메카의정부가 품었다.

컴투스타이젬은 11위 안성준과 8위 박건호를 '투 톱'으로 기용할 전망이다. 대만은 자국 7관왕 쉬하오훙, 일본은 천원 보유자 세키 고타로를 주장으로 등록했다.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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