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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역세권 3800가구 대단지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경기도 광명에서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35번지 일대에서 총 3804가구 규모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철산주공 8·9단지'를 재건축했고, 조합원 물량을 뺀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는 물론 '40평형대'인 전용 114㎡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896만원. 전용 84㎡가 9억~10억원대, 전용 114㎡는 12억원 이하로 공급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 생활권 공유하는 역세권 아파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들어서는 철산동은 광명시 안에서도 서울과 가장 붙어 있는 입지다. 안양천만 건너면 바로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다. 이 때문에 광명 내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으로 통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한 정거장이면 닿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나 용산, 시청 같은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도 편하다. 자동차를 운전하면 서부간선(지하)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같은 주요 간선도로 진입이 쉽다.

앞으로 신안산선과 월판선이 개통하면 교통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44.7㎞ 구간으로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월판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에서 광명과 안양을 거쳐 판교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6년 개통이 목표다.

도심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여서 이미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시청·경찰서·법원 등 행정시설이 가깝고, 중앙시장·광명전통시장·롯데시네마·이마트 같은 쇼핑·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도덕초가 단지와 붙어 있고, 광명북초, 광성초, 광명북중·고, 광명중·고 등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많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중도금 대출 가능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광명에서 2년 반 만에 새로 공급되는 단지다. 주택 정비 사업이 활발한데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뿐만 아니라 철산주공 10·11단지와 광명1R·5R·12R구역에서도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주변에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햇볕이 잘 들도록 단지를 설계했고, 일부 가구는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엘리시안가든(중앙 광장)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단지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정원과 산책로, 놀이터, 운동시설을 배치했다.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이 마련된다. 작은 도서관과 공유 오피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클럽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이나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첨단 기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일부 저층 가구에는 적외선 감지기도 설치된다. 고성능의 단열 창호와 고효율 LED 조명,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 같은 에너지를 아끼는 다양한 기술도 적용된다.

[그래픽]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개요 및 위치도 기고자 : 진중언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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