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6일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우표<사진> 65만6000장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우표에는 누리호가 지난 6월 21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흰 연기를 내뿜으며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가까운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세상'의 옛말인 누리는 우주까지 확장된 새 세상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1.5t급 실용 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돼왔다.

지난 6월 누리호는 발사 후 궤도에 안착해 위성 모사체(가짜 위성)를 우주로 진입시킨 것은 물론, 성능 검증 위성과 교신도 모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러시아·일본·중국 등에 이어 실용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보낼 수 있는 세계 일곱 번째 국가가 됐다. 기고자 : 김봉기 기자
본문자수 : 51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